미국 보잉사는 부품및 인력 부족에 따라 "B747"과 "B737" 등 민간항공기
2기종의 조립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점보 "B747" 기종은 약 20일간 생산라인 전체 가동을, 소형기 "B737"은
신모델에 한해 25일간 최종조립 공정을 중단하게 된다고 보잉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부 기종의 조립을 중단한 것은 최근 수주물량이 크게
확대돼 부품조달과 인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완전 정상가동
때까지는 6개월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잉의 이번 생산계획 조정으로 여객기를 제때 공급받지 못한 항공사들은
당초 취항예정을 변경하는 등 피해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현재 두 모델의 월생산기수는 모두 40여기로 납기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항공사에는 위약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