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미분양아파트 관심둘만..청약예금없이도 내집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용인 김포 등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라 서울시내 미분양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청약예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분양받을수 있는데다 주택업체
들이 알선하는 다양한 융자혜택을 받을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주택임대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초 현재 서울지역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6백62가구.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멀고 1~2개동 단위로 건립되는 소규모 단지이지만
미개통 지하철 노선과 인근 아파트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장기투자계획을
세운다면 입주후 시세차익을 노릴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관심물건
동아건설이 주상복합으로 건립중인 서초 동아타워는 58, 61, 76, 77평 등
대형 평형위주로 설계돼 고소득층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지하6층 지상19층 연면적 1만1천6백평 규모인 이 아파트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교차하는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 지하철2, 3호선을 손쉽게
이용할수 있고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중앙집중식 진공청소시설과 무인 첨단경비시스템을 설치,
공동주택의 이점을 극대화시켰다고 동아측은 설명했다.
독신자나 신혼부부용으로는 삼성동 풍림아파트가 적합하다.
이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공간배치가 가능하고 팩스모뎀을
5회선 설치,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지하철2호선 선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현대백화점 포스코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5가구가 남은 23평형 분양가가 1억6천1백만원선으로 국민주택기금 1천2백만
원을 빼더라도 한일할부금융사로부터 최고 8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수 있다.
다음달 입주예정인 구로구 오류동 동보아파트는 단지뒤로 천왕산이 자리잡고
있어 소음과 공해를 차단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국철 온수역과 내년초 완공예정인 지하철7호선 천왕역 중간에 위치한데다
오류인터체인지를 통해 남부순환로를 탈수 있다.
오정초등 오남중 오류여중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 주의사항
미분양 아파트에는 교통여건 입지여건 분양가 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고 여러가지 측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입지여건을 보면 분양가가 비싼 반면 단지가 작고 1층이나 최상층인
경우 주로 미분양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 단지규모나 층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미분양 아파트 주변에 공장이나 혐오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나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을 원하는 평형의 분양가도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인근 아파트시세와 분양가격이 비슷해 입주할 때까지의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
용인 김포 등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라 서울시내 미분양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청약예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분양받을수 있는데다 주택업체
들이 알선하는 다양한 융자혜택을 받을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주택임대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초 현재 서울지역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6백62가구.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멀고 1~2개동 단위로 건립되는 소규모 단지이지만
미개통 지하철 노선과 인근 아파트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장기투자계획을
세운다면 입주후 시세차익을 노릴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관심물건
동아건설이 주상복합으로 건립중인 서초 동아타워는 58, 61, 76, 77평 등
대형 평형위주로 설계돼 고소득층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지하6층 지상19층 연면적 1만1천6백평 규모인 이 아파트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교차하는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 지하철2, 3호선을 손쉽게
이용할수 있고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중앙집중식 진공청소시설과 무인 첨단경비시스템을 설치,
공동주택의 이점을 극대화시켰다고 동아측은 설명했다.
독신자나 신혼부부용으로는 삼성동 풍림아파트가 적합하다.
이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공간배치가 가능하고 팩스모뎀을
5회선 설치,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지하철2호선 선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현대백화점 포스코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5가구가 남은 23평형 분양가가 1억6천1백만원선으로 국민주택기금 1천2백만
원을 빼더라도 한일할부금융사로부터 최고 8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수 있다.
다음달 입주예정인 구로구 오류동 동보아파트는 단지뒤로 천왕산이 자리잡고
있어 소음과 공해를 차단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국철 온수역과 내년초 완공예정인 지하철7호선 천왕역 중간에 위치한데다
오류인터체인지를 통해 남부순환로를 탈수 있다.
오정초등 오남중 오류여중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 주의사항
미분양 아파트에는 교통여건 입지여건 분양가 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고 여러가지 측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입지여건을 보면 분양가가 비싼 반면 단지가 작고 1층이나 최상층인
경우 주로 미분양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 단지규모나 층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미분양 아파트 주변에 공장이나 혐오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나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을 원하는 평형의 분양가도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인근 아파트시세와 분양가격이 비슷해 입주할 때까지의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