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을 맞아 계란값이 속등, 8월이후 규격에 따라 34%까지 크게 뛰어
올랐다.

1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추석 대목을 겨냥한 상인들의 물량확보가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면서 농가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자 시세가 속등하고 있다.

농장출하가격 기준으로 특란(60g이상)이 8월초 개당 77원 하던 것이 최근
99원으로 40여일 사이에 28.6%나 뛰어 올랐다.

대란(55g이상)과 중란(48g이상)도 개당 81원과 62원으로 8월초의 60원과
53원보다 34.4%와 17%가 올랐다.

소란(45g이상)과 경란(45g이하)은 56원과 41원으로 8월초의 49원과 34원
보다 14.3%와 20.6%가 올랐다.

판매업계에서는 상인들의 확보물량이 출하되고 있어 현재시세를 최고점으로
앞으로 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