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합성 애니메이션 "에디의 환상여행"(배급 새롬엔터테인먼트)이 판매용
비디오로 나왔다.

97 춘천만화페스티발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은 이 작품은 "모든 개는
천국으로 간다" "NIMH의 비밀" 등 걸작애니메이션으로 이름 높은 감독 돈
블러스의 최신작.

신비한 목소리로 태양을 솟게 해 고요한 농장의 아침을 깨우는 수탉
산티클리어는 귀여운 소년 에디의 동화속 주인공.

어느날 밤 에디의 농장에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로 집이 떠내려갈 위기에
빠지자 에디는 산티클리어를 기억해낸다.

이때부터 이야기책의 환상은 실제의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돌변한다.

현란한 색채와 역동적인 화면, 로큰롤과 오페라가 뒤섞인 신나는 음악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애니메이션.

1만5천4백원.

518-3373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