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전국에서 서울시 6차동시분양분 2천2백49가구를 포함해 5만4천3백87
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8월 총공급량 3만8천5백63가구보다 1만5천8백24가구(41.0%)가
증가한 것이다.

28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9월 아파트 분양 계획"에 따르면 충북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3만3천78가구, 중소
건설업체들이 1만3백81가구, 대한주택공사가 1만9백28가구를 각각 공급(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시분양분 2천2백49가구 <>경기 1만3백80가구
<>인천 6백80가구 등 1만3천3백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는 수도권 최고 인기지역인 경기도 용인수지2지구 물량도 일부
포함돼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9월1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서울 6차 동시분양물 중에는 무악동
현대아파트, 사당동 신동아아파트, 삼성동 롯데아파트, 연희동 대우아파트
등은 단지규모가 크고 교통여건이 좋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성지건설 임광토건 극동건설 등이 32평형이상 중대형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며 청구의 남양주 창현리 아파트도 관심거리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부산 1만6백61가구 <>대구 8천4백73
가구 <>광주 7백12가구 <>대전 6백28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도별로는 <>경북 3천8백75가구 <>전북 3천7백76가구 <>1천7백37가구
<>충남 6백99가구 등이다.

<고기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