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금융기관들이 안고있는 부실채권 규모는 약 1조 바트(3백13억달러)
수준을 상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2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유수의 중개업체 살로먼브라더스사가 12일 말했다.

살로먼브라더스에 따르면 태국의 금융위기는 아직 부실채권의 총규모와
담보자산 총액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 그 심도를 확실히 파악하기 곤란
하지만 지난해 중반한때 부실채권 총액이 6천1백70억바트(1백97억달러)로
추산됐던 사실을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다.

그이후 부실채권 총액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다 특히 환시장 불안정상황이
악화된 지난 7월이후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악성채권의 총 규모는 1조바트를
넘어설 것이라는 추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