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지방업체 타격 더 크다' .. 경기침체 등 수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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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건설공사 관리 강화, 면허 개방 등으로 지방 건설업체의
수주난이 가중되면서 서울과 지방 업체간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및 업계에 따르면 <>건설시장 개방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관련법제 개편 <>민간 경기 부진 <>면허 개방에 따른 지방
업체수 급증등 건설경영 여건변화로 서울업체보다는 지방업체들이 훨씬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업체당 평균 계약 실적은 서울의 경우 지난 93년 4백75억원에서 95년
3백93억원으로 17.3% 줄어든데 비해 지방은 1백62억원에서 1백21억원으로
25.0%나 감소해 평균 수주규모의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갖가지 대형사고로 지방 중견.중소업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공공부문 발주액중 지방자치단체 발주 비중은 93년 47.1%,
94년 44.3%, 95년 41.6% 등 오히려 축소되고 있어 지방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지난해 부도업체 1백96개중 서울이 58개, 지방이
1백38개였으며 올해 현재 1백19개의 부도업체중 서울은 36개, 지방은
83개를 기록하고 있다.
또 토목분야 공공공사 물량 대부분을 서울에 있는 대형건설업체가
맡고 있고 빌딩이나 주택 등 소규모 민간 공사조차 서울 대형업체들에
맡기려는 풍조에다 부동산 불경기마저 겹치면서 지방 건설업체의
도산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
수주난이 가중되면서 서울과 지방 업체간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및 업계에 따르면 <>건설시장 개방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관련법제 개편 <>민간 경기 부진 <>면허 개방에 따른 지방
업체수 급증등 건설경영 여건변화로 서울업체보다는 지방업체들이 훨씬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업체당 평균 계약 실적은 서울의 경우 지난 93년 4백75억원에서 95년
3백93억원으로 17.3% 줄어든데 비해 지방은 1백62억원에서 1백21억원으로
25.0%나 감소해 평균 수주규모의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갖가지 대형사고로 지방 중견.중소업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공공부문 발주액중 지방자치단체 발주 비중은 93년 47.1%,
94년 44.3%, 95년 41.6% 등 오히려 축소되고 있어 지방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지난해 부도업체 1백96개중 서울이 58개, 지방이
1백38개였으며 올해 현재 1백19개의 부도업체중 서울은 36개, 지방은
83개를 기록하고 있다.
또 토목분야 공공공사 물량 대부분을 서울에 있는 대형건설업체가
맡고 있고 빌딩이나 주택 등 소규모 민간 공사조차 서울 대형업체들에
맡기려는 풍조에다 부동산 불경기마저 겹치면서 지방 건설업체의
도산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