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분양에 성공, 올해 공급 아파트의 1백% 분양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청구는 서광건설과 공동으로 민락지구서 29, 33평형 8백38가구를 분양,
일반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천6백80명이 청약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올해초 공급한 수원 일월지구를 비롯 오산 원동지구,
경남 사천, 김포 고촌, 수원 오목천동 등 6개지역에서 완전분양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 지역중에는 타업체들의 초기분양률이 저조한 곳이 많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산 원동지구는 지난 93년 택지를 매입한 다른 건설업체가 95년 분양에
나섰다가 판매가 안돼 사업을 중단한 곳이고 경남 사천도 다른 건설업체들의
초기분양률이 30%를 밑도는 지역이다.
이 회사는 이처럼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대해 철저한 지역위주의
분양전략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부모니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수요층을 선정하고 이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평면과 3빅대출 등 파격적인 대출제를 시행한 것이 성과를 보았다는
설명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