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휴가를 즐기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지만 여름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거기에다 스릴까지 만끽할수 있다면 더할나위가 없다.

조용한 계곡에서 급류를 타며 스릴을 만끽할수 있는 카누 카약의 계절이
돌아왔다.

긴 장마로 인해 물이 불어난 요즘이 카누와 카약을 즐길수 있는 최적기다.

더구나 카누와 카약은 한나절정도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주말 스트레스해소책으로 그만이다.

카약은 1인승으로 발을 뻗고 들어가 앉아 양날의 노를 사용한다.

카약은 2인승 카누에 비해 작아 조정능력이 뛰어난 반면 안정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카약을 즐기려면 에스키모롤을 이용한 자기구조기술을 익히는게
필수다.

처음에는 호수같은 잔잔한 수면에서 시작, 점차 물살이 빠른 강에 적응
하는데는 4~5회 정도의 연습이면 충분하다.

카누는 카약보다 안정성이 뛰어나 초보자들이 쉽게 즐길수 있는 레포츠
이다.

두사람이 선체에 발을 뻗고 앉아 외날 노를 사용한다.

따라서 카누는 동승한 파트너와 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나절만 연습하면 파트너와 함께 급류를 즐길수 있다.

카누와 카약을 제대로 즐기려면 수영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구명조끼 헬멧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수용을 못하더라도
1백% 안전이 보장된다.

송강카누학교는 오는21일~8월24일까지 매일 출발하는 카누패키지투어를
마련했다.

장소는 설악산과 오대산 물줄기가 흐르는 인제 내린천.

수질이 깨끗하고 코스가 길어 카약및 카누코스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02)3473-1659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