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도통동 월락동일대 11만5천평을 개발하는 남원도통 택지개발
사업이 지구지정이후 9년만에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내달부터 도통3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택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도통3지구에는 단독주택 3백26가구, 아파트 2천1백38가구 등 2천4백64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7백13가구, 18~25.7평
이하가 9백62가구, 25.7평 초과가 4백65가구이다.

도통3지구는 남원시청 남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과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북측에 폭 35m짜리 대로와 남원~전주 곡성 구례 장수간
국도가 붙어 있어 생활 및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남원관광단지 춘향테마공원 지리산국립공원이 가까워 주변 경관이
수려해 전북의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