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성동구 성수아파트 1단지 재건축공사를 8백80억원에
수주했다.

이 회사는 21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전체의 53%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재건축사업은 성수2가 289의 3일대 8천여평의 부지에 있던 기존
성수아파트 5층8개동 28~32평형 3백30가구를 헐고 16~25층 아파트 10개동
24~46평형 7백6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1백32가구, 32평형 1백64가구, 41평형 1백18가구
다.

현대산업개발은 98년8월 조합원분 3백30가구를 제외한 3백76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입주는 2000년 9월이다.

<유대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