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에 들어있는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조회,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기아정보시스템은 20일 한국IBM과 공동으로 메인프레임에 들어있는 기업
정보를 고객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검색할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언어인 HTML 자바등을 활용, 메인프레임의
정보를 GUI(그래픽사용환경)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해당 회사는 메인프레임의 정보를 인트라넷
또는 엑스트라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할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우선 기아자동차사의 메인프레임에 저장된 자동차정비이력
미수금.연체관리등의 고객 정보를 인터넷으로 접속, 검색할수 있도록 시스
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메인프레임에 대규모 용량의 정보를 저장,활용하고 있는 가전
유통등의 회사를 상대로 대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