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TV 3사가 낮 방송시간 연장에 따라 19일부터 일제히 시작한
오후 4시대 프로그램 시청률이 2~5%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린이보다 주부 대상 프로그램이 다소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19일과 20일 시청률은
SBSTV의 "생방송 4시! 신바람 스튜디오"가 5.2%, 4.1%를 기록, 약간
우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생방송..."은 날씨 요리 등 주부에게 필요한 종합정보를 재미있게 꾸며
시청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20일 처음 시작한 KBS2TV의 주부대상 프로그램 "이정섭의 요리쇼"도
4.1%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MBCTV의 어린이 프로그램 "씽씽씽 내친구"는 4.1%, 2.3%,
다큐 "자연은 살아있다"는 4.1%, 3.7%로 나타났으며 KBS1TV의 어린이프로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는 2.1%,3.3%, "KBS 스포츠쇼"는 2.5%,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