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 상업/서울은행장 1문1답
조건으로 모두 8백4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회의가 끝난뒤 정지돼 상업은행장과 장만화 서울은행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담보가 바로 경영권 박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식포기각서의 성격은.
<> 정지태 상업은행장 =채권보전책으로 잡는 것이다.
-경영권을 박탈할수도 있나
<> 정행장 =전혀 그렇지 않다.
자구는 기업주의 의지에 좌우된다.
부도방지협약도 기업을 살리자는 취지이므로 장진호 회장의 경영권은
유지된다.
부동산도 많고 신속성 문제가 있으므로 자구는 기업주가 직접 해야 한다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
-긴급자금 지원전에 주식을 내놓지 않으면.
<> 정행장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않을때 담보용인 포기각서를 경영권 박탈에 사용할수
있지 않나.
<> 장만화 서울은행장 =진행상황을 봐가며 앞으로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할
사안이다.
<> 정행장 =당장은 기업정상화에 초점이 있다.
나중에 별도로 거론될수 있을 것이다.
-추가 자구계획을 내놓은게 있나.
<> 장행장 =당초와 달라진게 없다.
-긴급자금의 대출조건은.
<> 장행장 =정상금리를 받는다.
-업체별 처리는 각각 이뤄지나.
<> 정행장 =실사결과에 따라 업체별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
-자금관리 등을 위해 인력을 파견할 계획은.
<> 정행장 =정상화여부 판단후에 결정할 문제다.
-긴급자금 지원에서 쿠어스는 왜 제외됐나.
<> 정행장 =주세 납부가 많은데 당분간 유예된 것으로 안다.
-6개 기업 선정할때 기준은.
<> 정행장 =사회경제적 파장보다는 회생가능성이 먼저였다.
-진로가 정상화돼 상환금을 갚을때 무엇이 우선인가.
<> 장행장 =긴급자금을 먼저 갚아야 한다.
기존 대출금의 경우 제2금융권을 후순위로 할지는 논의해봐야 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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