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BBC 공동제작 TV로 보는 20세기의 희망과 절망"
(KBS1TV 오후 10시10분) =

2차 대전이 끝난 후 수백만명의 운명은 3대 강국이 유럽지도를 다시
그림에 따라 그들의 손에 놓이게 되었다.

그들이 내린 결정의 결과로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쫓겨 나거나 국외로
추방되고 혹은 강제로 이주하여 새로운 국경의 엉뚱한 지역에서 살게
되었다.

국제연합은 국제적인 안정은 도모하려 했으나 냉전으로 말미암아 세계는
두개의 진영으로 분할되었다.

<>"의천도룡기" (KBS2TV 오후 11시) =

장무기는 다시 강호를 떠돌다가 맹견한테 몰려 홍매산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장주의 딸 주구진에게 첫눈에 반한다.

주구진은 처음에 그를 노리개로 생각해 멸시하다가 갑자기 태도가 변히
지극히 상냥하게 대해준다.

뿐만 아니라 장주인 주장령도 친자식이상으로 장무기를 보살펴 준다.

산장에 있는 동안 장무기는 주장령 일가가 장취산을 은인으로 받들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대 더욱 감격을 한다.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최종회. 준수는
준호의 자살이 미친 짓이라고 몰아부치고 선거 대책을 짜기에 바쁘다.

소희는 동생의 죽음에 아랑곳않는 준수의 인간성에 충격받고 준수를
낙선시킬 결심을 한다.

준수는 소희를 찾아가 낙선 운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지난날 그녀의
어두운 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우연히 이를 듣게된 준식은 이제부터 자신이 앞장서 준수를
쓰러뜨리겠다고 결심한다.

후보들의 정견발표날 준수가 발표하려하자 준식이 발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 소란 속에서 서복만은 할말이 있다며 단상 위로 올라간다.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 오후 7시) =

세인트 로레느 강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특별한 흰돌고래 무리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환경 다큐멘터리.

피에르 벨랑, 레온 피파트같은 학자들은 어떤 정부나 과학연구소의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수년동안 이 흰돌고래무리를 연구하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강 어귀는 일종의 야외 실험실 같은 곳으로 흰돌고래
벨루가를 포함한 다양한 수중 생물들이 이곳의 복잡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