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이후 외국인들은 3천억여원을 순매도했으며 외환은행 상업은행 등
은행주를 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매도우위로 돌아선 2월13일이후
3월25일까지 3천4백3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수우위를 보인 날은 전체 영업일 34일중 5일에 불과했다.

외국인들은 2월중 한국전력 3백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미도파 외환은행
대우증권 상업은행 한국티타늄 제일은행 신동방 대림산업 등을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전자를 3백53억원어치 순매수하는 등 LG전자 에스원 메디슨
쌍용정유 현대산업개발 신성이엔지 현대엘리베이터 한화종합화학 대웅제약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3월들어서는 현대전자 3백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한전 1백9억원어치
를 순매수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변경했다.

에스원 LG반도체 세원 현대엘리베이터 LG화학 대덕전자 종근당 LG금속 등을
계속 사들인 반면 미도파 외환은행 대농 유공 현대건설 지원산업 조흥은행
상업은행 한일은행 등을 순매도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