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는 18일 거실과 주방 기능을 상호보완하고 수납공간을 확대한 아파트
평면 2개타입(24평형.32평형)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32평형 신평면은 식당을 거실과 함께 남쪽에 배치하고 가변형 벽체를
설치, 입주자의 편의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침실 2개와 붙어 있는 발코니를 터서 방으로도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중앙발코니 한쪽에 제2주방을 설치, 별도의 요리공간으로 활용토록 배려했다.

전면에 넓은 다용도공간을 두어 화원 헬스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토록 한
점도 이번에 개발한 평면의 특징이다.

24평형 평면은 거실 폭을 4.5m로 늘렸으며 전면 발코니 폭도 기존의
1.7m에서 2m이상으로 확대, 헬스룸 정원 등으로 활용토록 배려했다.

또 엘리베이터 뒤쪽에 수납공간을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한편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주방에 식기세척기 건조기 전자레인지 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둔 점도 눈길을 끈다.

청구는 이 평면들을 올 하반기에 분양할 김포 풍무리 청구아파트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