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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이 본 한국/한국경제/한국인] 두 주역 : 키스 W 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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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W 래빈

    이번에 전경련 뉴욕 사무소와 KOCHAM이 공동으로 실시한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한국에 대한 광범위한 인식도 조사는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하여 다루어야 할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는데 새로운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정책 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
    (Business Government Academia : BGA 그룹), 한국과 실제로 무역및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Trade Industry : TI 그룹)및 일반 미국 소비자
    (General Public : GP 그룹)등으로 나누어 약4천여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답한 2백여명의 응답내용들을 정리한 결과를 가지고 다시 5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보고서를 최종 정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이러한 경제 성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차이는 소위 인식도 갭(Perception Deficit)을 가져
    왔고 이 갭이 계속 커지거나 유지된다면 앞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해외
    투자및 현지 경영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것이라는 점이다.

    인식도 조사 대상자의 상당수가 기대보다 한국 현안들에 대한 이해및
    인식이 매우 부족하였고 특히 한국과 관련이 있는 대부분의 응답자들도
    의외로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한국이 경제성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지위 향상에 걸맞는 대외
    이미지및 인식 제고를 위한 투자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일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치밀한 계획과 우선
    순위에 입각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한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특히 한국인들과의 개인적인 교류를 희망하였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한국은 이런 현안들에 대해 적극 대응할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실행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해야하며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 국민 전체가 같이 노력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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