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동 314소재 극동아파트 21평형이 다음달 34일 오전10시
서울 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남쪽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상 11층 4개동 남서향
복도식으로 지난 85년 6월에 준공됐다.

도보로 10분거리에 고대구로병원과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이 있다.

특히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이 도보로 3분거리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법원 감정평가액은 8천3백만원이며 최저경매가는 6천6백40만원이다.

시세는 8천3백만원~8천7백만원, 전세가는 6천만원~6천5백만원이어서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등기부등본에는 여러건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되는
권리다.

세입자는 없으며 현재 소유주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명도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