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평형대의 초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 마포구 공덕2구 재개발사업이
최근 사업계획결정고시를 마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이곳은 최근 사업계획결정고시를 마치고 새로 적용되는 조례에 맞춰 전용
면적 1백65평방m(60평형대) 아파트 건립규모를 검토하는 등 사업승인신청
준비중이다.

조합측은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을 마무리하고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오는 2001년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 분양조합원자격 및 60평형대 입주자격

새로운 조례적용을 받게 돼 나대지 20평방m(6.1평)미만을 가진 조합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없고 20평방m 이상을 지닌 조합원도 무주택자에 한해
아파트분양자격이 주어진다.

국공유지내 무허가건물에 대한 규제는 없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전용면적 1백65평방m(60평형대)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50평이상의 지분을 지녀야 할 것으로 조합측은 내다보고 있다.

<> 사업계획 및 이주비

대지 1만1천7백50여평에 용적률 2백50%를 적용, 지상 20층 10개동 9백~
1천여가구가 건립된다.

지난 95년 지구지정을 마치고 1천가구가 넘는 아파트단지로 설계를
추진해오다 신조례적용을 받게돼 용적률이 2백50%로 제한되면서 가구수를
조정하게 됐다.

평형은 소형평형 의무건축비율에 따라 25평형이하 50%, 30평형이상이
50%씩 지어진다.

현재 단지내 조합원의 지분분포에 따라 최대평형이 될 60평형대 아파트는
20가구정도 건립될 예정이다.

조합원이 4백60여명과 세입자분을 제외하면 3백~4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는 가구당 평균 6천만원의 이주비를 무이자로 지급키로 조합측과
계약을 맺은 상태다.

<> 지분거래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사업계획결정고시를 마치고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0평형대 아파트입주가 가능한 50평이상지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게 특징이다.

50평대 지분의 경우 평당시세는 5백만원~5백50만원선이며 위치에 따라
6백만원을 호가하는 물건도 있다.

43평형 입주가 가능한 30평대와 20평대 지분은 평당 6백50만원안팎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재개발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10평대 지분은 평당 7백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 입지여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까지 단지 뒤로 난 길을 이용하면 도보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특히 만리재길을 따라 들어설 서울3기 지하철10호선 만리재역이 단지 바로
앞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오는 2000년대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