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방송순위] MBC 드라마부문서 모처럼 선전
조형기가 초라한 중년남성의 주눅든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 베스트극장
"남자답게 사는 법"과 의료현장의 생생한 묘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월화미니시리즈 "의가형제"가 각각 6,7위에 오른 것.
방영 첫주에 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을 예고했던
"의가형제"는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넘치는 화면, 장동건 손창민 등
주연들의 호연 등으로 앞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BS2TV 주말드라마 "첫사랑"과 1TV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가 각각
50.5%, 43.0%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2위를 지켰다.
1TV "TV는 사랑을 싣고"가 2주만에 3위자리를 탈환했고 "체험 삶의
현장"가 4위를 차지했다.
2TV 만화영화 "천사소녀 네티"가 오후 6시간대치고는 상당히 높은
시청률인 28.4%를 기록하며 10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SBSTV 주말극장 "꿈의 궁전"의 상승세가 한풀 꺾여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 앉았고 주말사극 "임꺽정"과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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