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로덕션 (대표 이긍희)은 지난해 방영한 10부작 미니시리즈
"화려한 휴가" (연출 이승렬)를 일본의 민영방송사 TVQ와 중국의 하르빈
TV에 수출키로 하고 최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VQ사는 일본의 큐우슈우지역에 전파를 내보내고있는 지역방송사로
"화려한 휴가"를 올해 2월부터 방영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교포들이 많이 사는 하르빈지역의 방송국인 하르빈TV도 올
상반기내에 "화려한 휴가"를 방송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휴가"는 원작자인 한태훈씨가 극본을 맡았으며 최재성 유인촌
김서라 등이 출연한 액션드라마이다.

MBC프로덕션은 또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오락물 "세계 최고를
찾아라" (연출 김학영 채환규 한홍석)를 벨기에 RTLTV에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C에서 방영된 오락프로그램이 유럽지역 전파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