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반입규제가 시작된 지난 11월이후 수도권매립지
로 반입되는 쓰레기량이 1년전보다 평균 14%정도 줄었다.

환경부는 31일 서울 인천 경기등 21개 시.군.구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가
종량제 시행 첫해인 95년보다 평균 14%, 96년 1일평균보다는 5.2%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중 수도권매립지로의 쓰레기평균반입량은 1만2천6백15t으로 95년
11월(1만4천5백20t)보다 13.1%가 줄었다.

또 12월에는 1만3천3백64t으로 95년 12월의 1만5천6백80t보다 14.8% 줄어
음식물쓰레기 반입규제조치가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