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급등 분당아파트 수익성 없다'..거래성사는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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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아파트가 한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가급등현상을 보이면서
거래는 거의 끊기고 있다.
19일 현지부동산가에 따르면 내년 집값상승을 기대한 분당아파트 소유자들
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면서 이 지역 아파트값이 서울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분당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수요자들이 아예 발길을
되돌려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부 급매물만 평형에 따라
2,000만~3,000만원의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분당지역 32평형의 경우 한달사이에 호가가 1,000만~2,000만원 올라
2억원이상에 매물로 나오고 있으며 정자동 청구, 미금동 삼성아파트 등은
2억2,000만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이는 서울강남의 1급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구현대, 한양1차, 청담동
상아1차등과 비슷하고 서초동 삼익 신동아, 가락동 극동, 방이동 대림
등보다는 2,000만원가량이 비싼 수준이다.
38평형과 48평형도 최고 2억4,000만~2억5,000만원(정자동 우성38평형)과
3억5,000만원(수내동 우방48평형)으로 호가가 치솟아 서초동 방이동
가락동등 강남지역 시세를 웃돌고 있다.
이처럼 분당 아파트가격이 이상급등하고 있는 것은 내년초 주공 토공등
6개 정부투자기관 본사가 분당으로 이전하는데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아파트 소유자들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분당아파트의 매도 호가가 지나치게 높아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최근의 호가급등이 거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부동산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거래는 거의 끊기고 있다.
19일 현지부동산가에 따르면 내년 집값상승을 기대한 분당아파트 소유자들
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면서 이 지역 아파트값이 서울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분당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수요자들이 아예 발길을
되돌려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부 급매물만 평형에 따라
2,000만~3,000만원의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분당지역 32평형의 경우 한달사이에 호가가 1,000만~2,000만원 올라
2억원이상에 매물로 나오고 있으며 정자동 청구, 미금동 삼성아파트 등은
2억2,000만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이는 서울강남의 1급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구현대, 한양1차, 청담동
상아1차등과 비슷하고 서초동 삼익 신동아, 가락동 극동, 방이동 대림
등보다는 2,000만원가량이 비싼 수준이다.
38평형과 48평형도 최고 2억4,000만~2억5,000만원(정자동 우성38평형)과
3억5,000만원(수내동 우방48평형)으로 호가가 치솟아 서초동 방이동
가락동등 강남지역 시세를 웃돌고 있다.
이처럼 분당 아파트가격이 이상급등하고 있는 것은 내년초 주공 토공등
6개 정부투자기관 본사가 분당으로 이전하는데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아파트 소유자들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분당아파트의 매도 호가가 지나치게 높아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최근의 호가급등이 거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부동산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