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지 백상지 등 인쇄용지 시세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연중 최고성수기를 맞아 관련 수요업계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수출물량 증가로 업계 재고가 계속 감소하면서 일부 규격은 수요자들의 적기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관련상가및 업계에 따르면 아트지의 경우 캘린더 연말전단 쇼핑가이드
북 등 특수가 일면서 대부분의 규격이 주문후 10~15일 정도 기다려야 공급이
가능할 정도로 수급사정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반적으로 20%선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던 것이 최근들어
할인폭이 15%로 축소돼 150g/평방m 양면이 연당 6만4,075원(부가세 포함)선
에 거래되고 있다.

100g/평방m와 120g/평방m 양면제품도 연당 같은 폭으로 할인율이 축소돼
연당 4만3,898원과 5만1,266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또 백상지도 노트 다이어리 등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계속 늘어나면서
매기가 호전되자 이 역시 20%까지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던 것이 최근들어
15%선으로 축소되는 강세로 돌아섰다.

70g/평방m와 80g/평방m 백색이 연당 정상가격에서 15%가 할인된 2만8,424원
(부가세 포함)과 3만1,051원선에 출고되고 있고 미색도 연당 3만22원과
3만2,977원선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