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이맥스영화를 공짜로 보고 경품도 받으세요"

대생기업(대표 김우규)은 오는 13~23일 63아이맥스영화관 관객 1,000만명
돌파기념 고객사은 대축제를 펼친다.

행사기간중 1,000만번째 입장하는 관객에게 25인치 TV수상기를 증정하고
전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동남아여행권(2인 4박5일) 3장과
제주 프린스호텔숙박권(2인 2박3일) 2장등을 줄 예정.

또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중 "옐로 스톤" "아름다운 대한민국" 등 우수작
2편을 매일 첫회(오전 10시10분) 무료 상영하고, 4명이상 관람할 경우 1명
에게는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17일에는 유명연예인 초청 사인회도 마련한다.

지난 85년 7월 문을 연 63아이맥스영화관은 그동안 "그랜드 캐니언"
"나이애가라" 등 20편을 상영, 254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편당 평균실적은 13억원.

전체 객석 504석중 118석에는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등 4개국어 동시통역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장애인용 특수좌석도 설치돼 있다.

"아이맥스"는 사람이 볼수 있는 최대영상이라는 뜻.

화면 크기가 가로 25m 세로 18m로 일반 35mm 영화의 10배에 달한다.

영사방식도 필름이 세로로 돌아가는 일반영화와 달리 특수영사기를 통해
가로로 회전시킨다.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관람석을 20~25도 정도 경사지게 배치한 것도
일반극장과 다른 점.

현재 상영중인 영화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6편의 에피소드에 담은 그랙 맥길리브래이 감독의 "위대한 발견".

하루 14회 상영.

관람료 어른 5,500원, 어린이 4,500원.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