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에 나가서 너무 스윙에 얽매이지 말라.

자연도 감상하고 즐기면서 라운드하되 스윙은 평소대로 하면 된다.

아마추어들은 라운드도중에도 "백스윙이 어떻다, 자세가 어떻다"면서
자신의 스윙동작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즉석에서 고치려 들면 스코어도 안나고 재미도 없어진다.

자세와 폼은 연습장에서 레슨프로들한테 교정받고 코스에서는 평소
연습하던대로 자연스럽게 치면 된다.

코스에서 안된 것은 다시 연습장에서 고칠 생각을 하라.

아마추어들이 프로들처럼 노상 잘 칠수는 없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평소의 스윙폼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