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및 자동차DC모터전문업체인 계양전기(대표 이상익)가 국내
처음으로 중국CCIB(중국수입상품검사국)인증을 획득, 중국에 전동공구제품을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5개기종의 전동공구에 대해 중국CCEE(중국전기제품
인증위원회)인증을 따낸데 이어 최근 CCIB를 획득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1일부터 전동공구를 비롯한 30여개 전기제품에 대해
이들인증을 받지않은 제품은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왔다.

계양전기는 이에따라 보쉬 히다치 마키다 등 세계굴지의 기업들과 나란히
중국전동공구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계양전기는 추가신청한 10개기종에 대해서도 모두 합격, 빠른 시일내로
가지인증을 따낼 전망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