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1008의 1소재 타워크리스탈 빌딩의 지하1층 2호(전용
141평)가 오는 15일 서울지법 경매6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91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5-49203)은 지하철 2호선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지만 테헤란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게 흠이다.

업무용빌딩들이 밀집돼 있는 중심상업지역에 소재한 9층 건물로 현재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법원감정가는 10억6,000만원이나 현재 3회 유찰돼최저경매가는 50% 정도
하락한 5억4,272만원.

등기부상 근저당 2건과 가압류 1건이 설정돼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임대차관계는 중소업체가 보증금 1억원에 월 1,020만원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건은 사무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권리분석이 간단하며 임차인은 명도소송을 통해 처리하면 된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