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유통부문 첫 사업으로 시작한 패션전문점 "유투존"이 독특한
인테리어와 매장구성으로 신세대고객을 확보,명동의 패션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유투존은 22일 지난 5월 23일 개점후 하루평균 9천-1억2천만원어치를
팔아 개점 1백일인 오는 30일까지 모두 89억원의 매출액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투존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것은 매장을 오브제 나이스클랍등 개성이
강한 브랜드제품위주로 구성하고 신예 패션디자이너매장을 과감히 설치하는
등 신세대들의 욕구에 부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투존은 앞으로 재고이월행사를 줄여나가는등 고품격 패션전문점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수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