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 인기택지지구인 용인수지2지구 기흥구갈2지구 의정부송산
지구 등 3개 지구의 택지개발이 연내에 본격 착수된다.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중인 3개 택지개발지구에는 이미 분양완료된
아파트등 공동주택 1만5,880가구와 분양예정인 단독주택 463가구 등
모두 1만6,343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면적 27만3,000여평 위에 단독주택 158가구와 아파트 6,551가구
등이 건설될 용인수지2지구는 건설업체인 기산이 기반시설사업자로
결정돼 이달내로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통여건이 좋아 서울진입이 용이한 데다 주거환경이 뛰어나 높은
인기속에 분양완료된 용인수지2지구는 오는 98년말 부지조성이 완료
된다.

용인수지2지구와 인접한 기흥구갈2지구는 현재 용인시와 실시계획을
최종 협의중으로 오는 10월께 공사발주를 거쳐 12월에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흥구갈2지구에는 단독주택 161가구와 아파트 3,236가구 등 3,397
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99년 6월 부지조성을 마치게 된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고산동 용현동 일대 26만6,000여평에 조성되는
의정부송산지구 부지조성도 연말에 착공, 99년 6월 끝낼 계획이다.

현재 의정부시와 인근 하천정비계획을 최종 협의중으로 10월께
사업자를 선정, 첫삽질에 들어간다.

단독주택 144가구와 아파트 6,093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