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큰폭의 상승세다.

풍문은 근로자 주식저축 취급기대에 증권사들의 합병설이 가세하고
있기 때문.

정확한 예상이다.

실제로 대형 D증권, 중형 S증권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물밑 접촉이 이루어진 흔적도 있다.

그러나 과연 합병이 호재가 될지는 알수 없다.

오히려 악재로 둔갑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증권주의 상승은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다.

때만되면 급등세를 보였다가 이내 폭락세로 돌아서 골탕먹이는 대표적인
업종이기도 하다.

일선직원들이 즐겨 추천하는 업종이라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 증권사들의 프리미엄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