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확률은 2분의1.

두번 던질때 한번은 앞면이 나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두번 모두 앞면이 나올 수도 있다.

확률은 시행횟수가 무한대일 때 나타나는 특정결과 횟수의 비율로
정의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확률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주식에 대해 얘기할 때도 그렇다.

낙폭과대 종목에 대해서는 반등할 확률이 높다고 말하며 반대로
단기 상승폭이 큰 종목은 조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분명 확률의 개념이 막연히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수한 변수들에 영향을 받는 주식시장에서 확률은 이론적
개념에 불과하다.

주식투자는 과거치에 근거한 확률이 아닌 철저한 기본적분석에 의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