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11.97%를 기록했다.

오전장에 당일발행물량이 투신과 일부 은행으로 소화됐을 뿐 오후 들어서는
일부 특수채만 거래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특수채의 금리가 12.08%로 소화돼 회사채수익률과의 스프레드가 1%이상
벌어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는 이번주 들어 매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고 투신도 일단 자기물량을
확보한 뒤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월말자금수요로 전날보다 1%포인트 상승한 연13.5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