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은 대중국수출이 주력제품인 리시버와 미니컴포넌트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모두 7백80만달러어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8%가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리시버(앰프와 튜너의 복합기)의 경우 RV-6030R 한 품목만
1만2천대가 팔리는 등 모두 5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미니컴포넌트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인켈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AV(영상음향기기)시장이 앞으로
5년간 급신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 수출전략으로 시장을
선점, 고유 수출브랜드인 "셔우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켈은 지난 11월부터 리시버를 연간 12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심천
현지공장 부분 가동에 들어가 올 5월부터 본격 가동중이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