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189에 소재하는 개포주공4단지 444동 101호가 오는
26일 10시 서울지법 경매1계에 경매물건으로 나왔다.

지난 83년에 지어진 이 물건(96-3990)은 13평형이나 저층아파트로
등기부상 지분은 16평으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인근에 달터공원을 비롯한 여러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대단지다.

공사중인 분당선이 개통되면 단지에서 불과 10분 떨어진 개포역을
이용,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또 인근에 삼성의료원, 경기여고, 중동고교, 시립개포도서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재건축추진위가 구성되는 등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최초 감정가격은 1억2,000만원이었으나 1회 유찰돼 현재 입찰가격은
9,600만원이다.

시세는 매매가가 1억2,00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4,300만원-5,000만원선이다.

세입자없이 소유자가 직접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별도의 명도비용 등
낙찰자의 추가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