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머] '무용지물'

입력1996.07.19 수정1996.07.19

Finding her husband in bed with a lovely girl, the wife became
furious.

"She''s just a poor hitch-hiker I picked up on the highway," the
man tried to explain.

"She was hungry ; so I brought her home and fed her.

Then I saw her sandals were worn out ; so I gave her that old
pair you haven''t worn in at least twelve years.

And I noticed her shirt was torn ; so I gave her an old blouse
you haven''t looked at for so long.

As she was leaving, she asked me, I''s there anything else your
wife doesn''t use?'' So, 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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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ome furious : 노발대발하다
<> hitch-hiker : 남의 차에 편승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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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예쁜 아가씨를 잠자리로 끌어들인 것을 본 아내는 노발대발했다.

남편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했다.

"내가 고속도로에서 차에 편승시켜온 불쌍한 여자란 말이오. 먹지를
못했다기에 집에 데려다가 먹을 것을 줬다구요.

그때 보니 샌들이 엉망이더라구. 그래서 당신이 12년간이나 처박아둔걸
꺼내 줬지. 그리고 보니 셔츠도 말이 아니더군. 그래서 당신이 오랫동안
거둘떠보지 않던 헌걸 꺼내준거란 말이오.

그랬더니 떠나면서 묻는 말이 "부인께서 사용하지 않는것 뭐 더 없어요"
라고 하지 않겠어. 그래서..."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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