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8일 올 하반기중 오산운암지구 등 4개 지구에서 민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65,000평의 합동개발용지를 공급,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특히 아파트 미분양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들
합동용지에 대해서는 택지개발과 동시에 아파트 건설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해 건설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은 도시기반시설이나 생활편익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게 됐으며 그만큼 주거단지 형성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된다.

합동개발용지의 공급절차는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의
추천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