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 보고 있는 김포군 사우택지개발지구에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5,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사우택지개발지구는 수도권의 택지가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수월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최대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입지여건

4차선 48번 국도에 접해 있는데다 인천신공항(영종도신공항)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등 도시기반시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등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행주대교나 성산대교를 통해 서울 신촌까지 40분이면도달할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내에 강남 잠실까지 갈수 있어
일산신도시보다 교통여건이 떨어지지 않는다.

감정리 풍무리 장기리등 김포군 준농림지에 산발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단지와는 달리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돼 학교 공원 관공서
쇼핑센터 업무시설등이 골고루 갖춰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아파트 공급규모

15개 건설회사가 11개 블럭에서 4,957가구의 아파트를 동시분양을 통해
한꺼번에 공급할 계획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2개 블록)1,265가구<>전용면적
18평-전용면적 25.7평(5개 블럭) 2,115가구 <>전용면적 25.7평초과(4개
블럭) 1,577가구등이다.

분양가는 동성종합건설 신명종합건설 길훈종합건설등 3개사가 공동으로
인천광역시 불로동에서 분양중인 1,877가구의 "퀸스타운"보다 입지여건이좋
아이 것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가 평당 280만-290만원선, 전용면적
18평-전용면적 25.7평이 평당 300만-310만원선, 전용면적 25.7평초과가
평당 320만-33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99년 상반기께이다.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