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 Auto Bild )"가
실시한 딜러만족도 조사에서 선진 메이커들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4일 아우토 빌트지가 독일에 진출해 있는 전세계 25개
메이커를 대상으로 실시한 딜러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 22위에서 무려
18단계를 뛰어올라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품질수준, 부품조달, 애프터서비스 지원, 할부기간등
66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현대는 품질수준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큰 폭으로 높아졌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다이하츠사가 최고 하락률을 보였고
독일 폴크스바겐사가 가장 불만족스럽게 평가된 업체로 지적됐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