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대표 최훈)은 5일 인도네시아 라쟈왈리그룹이 발주한
라쟈왈리그룹신사옥 건축공사를 2,9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중심지인 골든트라이앵글지역에
지하1층 지상27층 연면적 1만5,000평규모의 오피스빌딩을 건립하는 것으로
이달중 착공, 9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일본의 대성건설, 독일의 필립홀츠만사, 현지업체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이 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전략지역으로 선정, 공사수주및 현지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