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전신전화(NTT)와 일본 IBM은 휴대전화를
이용해정보를 고속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최신 휴대형정보통신단말
기(PDA)를 공동개발,올 가을부터 기업용으로 판매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6일 보도했다.

PDA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전자수첩처럼 소형에,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퍼스널 컴퓨터 수준의 정보처리 능력을 지닌 단말기로 자판대신 펜으로
써서 정보등을입력한다.

NTT와 일본IBM이 공동개발키로 한 PDA는 대중 보급형 휴대전화인 PH
S를 활용한것으로 내년봄부터 시작되는 PHS의 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
에 대응하는 등 이동 통신과의 접속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PDA의 무게는 최신 노트북 컴퓨터보다 2백g이 가벼
운 6백g정도로 가격은 17만엔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내 PDA시장은 지난해 약 70만대 규모였으며 올해는 1백만대에 달
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