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구할때 일일이 빌딩을 찾아 다니는 불편없이 전화 한통화로
원하는 지역의 빌딩과 임대시세를 무료로 알아볼수 있게 됐다.

정보제공업체인 임대정보(704-9114)는 최근 서울시내 2만여개 빌딩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아 사무실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및 팩스로 사무실의
크기 위치 임대료등 제반조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들어 강남지역에 100평 규모의 사무실을 구한다는 것을 전화로 접수
받는 즉시 컴퓨터에서 현재 강남일대에 남아 있는 빌딩의 사무실 수량과
임대시세를 뽑아 1시간내에 팩스로 임대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사무실을 찾는 실수요자들은 중개업소나 임대컨설팅업체를
찾아 다니는 불편과 복비에 대한 부담없이 보내준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조건에 맞는 사무실에 전화를 통해 주인과 직접 계약을 하면 된다.

또 사무실을 임대하려는 사람들도 50평이하는 1만원, 50~100평은 2만원,
100평이상은 3만원의 회원가입비를 임대정보에 납부하면 한푼의 추가비용
없이도 안정적으로 임대수요자들을 찾을수 있게 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