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내년중 연구시설과 산업생산시설이 복합된 시범테크노파크형
연구단지를 전국의 2-3곳에 조성하는등 산업기술의 밑바탕을 획기적으로 확
충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6일 이를위해 내년도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예산으로 올해보다
4배가 까이 늘어난 1천4백30억원을 책정,재정경제원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외에 중소기업지원기술이나 에너지기술등 이른바 기술
관련 예산으론 올해보다 92%증가한 1조4백47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산부가 재경원에 요청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내역을 보면 우선 영상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위해 영화진흥공사가 경기도 남양주에 건설중인 서울종합
촬영소에 오락을 겸비한 다양한 공상과학영화제작장비를 대거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사업에 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간 1백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소재 부품기술자립과 신기술창출을 위한 산학연 공
동연구개발 및 연구시험시설 공동활용을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하는데도 예산
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97년부터 99년까지 총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전기전자제품의 생산
과 관련해 중소 중견기업의 핵심애로기술인 전자파장해설계 및 연구기술을
지원 보급할 방침이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