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상40층 규모의 대우비즈니스센터를
건설한다.

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간 이 빌딩은 바르샤바 신흥업무지역내
1천4백52평에 건설되는 것으로 사무실 상가등이 들어서는 연면적 1만5천
1백25평의 폴란드 최대규모 건축물이다.

사업비 7천5백만달러가 투입되는 이공사는 대우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99년6월 완공예정이다.

대우는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키위해 지난 3월 대우자동차 현지판매
법인인 폴모트홀딩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장영수 대우건설회장 고제고즈
폴란드부수상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루마니아 대우자동차공장을 공사중인 대우건설은 이번 개발사업 진출을
계기로 동구권과 옛 소련지역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