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당국자는 28일 미국과 북한이 연락대표부설치문제등 현재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협의를 6월부터 포괄적 협의로 전환키로 했다는
이날자 일본 요미우리신문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북.미관계를 남북관계와 조화.병행시킨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북한외교부의 김계관부부장과 미국무부의 허바드차관보간의
접촉계획도 북.미 및 한.미간에 제네바합의이행을 위해 양해된 사항이지만
현재 제네바합의가 잘 이행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