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에어로빅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은행이나 슈퍼, 미장원 등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쇼핑센터는 전기기사 경비요원 등 극소수의 남자직원들을 제외하고는
남성들의 출입이 일정 통제되고 대부분의 기능이 여성직원들에 의해 운영돼
여성 이용객들의 자유로운 활동이 최대한 보장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고양시 능곡택지개발지구에
이같은 금남의 집 "미즈(Miz)의 성"을 짖고 있다.

"미즈의 성"은 여성전용 테마상가로 지하3층 지상8층 연건평 2,000여평으로
지어지며 20-30대 신세대 주부의 취향을 겨냥, 쇼핑 클리닉 미용 등의
과정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종이 배치돼 있다.

특히 유아나 2-3세된 자녀 등을 놀이방, 어린이 학원 등에 맡기고 휴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업종구성은 <>지하2층-3층 기계실및 주차장 <>지하1층 대형할인매장및
슈퍼 <>지상1층-2층 생활편익시설 <>지상3층-4층 식당가및 레스토랑
<>지상5충 미용및 클리닉 <>지상6층 휴식공간 <>지상7층 어린이 교육시설
<>지상8층 어린이 놀이방 등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