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산하 해양문제연구센터에 3억원의
해양문제연구기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해성해양문제연구기금"으로 이름 붙여진 이 기금은 해양문제나 국가
해양정책 관련분야를 연구하는데 주로 사용되며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진작시키는데 지원된다고 대한해운
은 설명했다.

이맹기대한해운회장은 "UN 해양법 발효로 각국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선포하는등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추세여서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있도록 해양연구를 확대키위해 연구기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
다.

이 연구기금은 해양문제연구센터와 한국해로연구회가 공동으로 관리하
게 된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