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표 유성용)은 10일 부산 광안대로의 복층현수교기초공사에
사용될 물막이용 철강구조물인 스틸케이슨을 예인, 현장에 침설했다.

거제도 고현만에 있는 동아건설 임시 철강구조물 제작소에서 만들어진
이 스틸케이슨은 1개의 크기가 가로86m 세로76m 높이18m로 면적은
축구경기장(6,536평방m), 높이는 6층건물과 비슷하며 중량은 5,000t에
이른다.

철강재교각 물막이용 구조물로는 규모가 세계최대인 이 스틸케이슨을
제작하는데는 연인원 2만명과 각종 장비 1만4,200여대가 투입됐고
제작비는 60억원이들어갔다.

이 스틸케이슨을 예인하는데는 3,600마력짜리 주예인선 1척과 2,000마력
짜리 보조예인선 4척이 동원됐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침설작업에는 2,000t급 해상크레인 1대와
대형해상장비 20여대가 투입돼 5시간동안 진행됐다.

광안대로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해운대구 수영비행장까지 7.42km를
연결하는 공사로 지난 94년 12월 착공, 98년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15%의
공정율을 보이고있다.

모두 5개공구로 나누어 시공되는 이 공사에서 동아건설은 길이 900m
높이 112m 교폭24m의 국내 최장 복층 현수교를 시공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