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월 =선물거래에서 이미 체결된 매매계약이 이행되는 달을 말한다.

보통 3, 6, 9, 12월로 3개월 단위이다.

<> 롱포지션.쇼트포지션 =주가지수선물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사는 것이 롱포지션, 파는 것이 쇼트포지션이다.

<> 미결제약정.미결제약정수량 =계약이 체결된 후 현재까지 반대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선물계약이다.

선물거래에서 계약을 최종거래일까지 갖고 가는 경우는 전체의 5%선.

따라서 미결제약정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반대매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 일일정산 =계약이행으로 손해를 보는 쪽이 계약을 불이행하는 일이
없도록 거래소가 선물계약을 매일 재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 규정은 정산결과 손실이 발생해 증거금이 10%이하로 내려갈 경우
15%까지 채우도록하고 있다.

<> 베이시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간의 차이를 주가지수선물의 베이시스
라고 한다.

베이시스는 최종거래일에 가까워질수록 작아진다.

최종거래일로 갈수록 선물가격이 현물가격과 비슷해져서이다.

최종거래일의 베이시스는 물론 0이다.

<> 헤지거래 =기관투자가처럼 보유 물량이 많은 경우엔 주가하락이
예상되더라도 단번에 파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지수를 매도(쇼트포지션)하면 주가가
떨어져도 손실이 생기지 않는다.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올린 이익으로 현물시장의 손실을 커버할수
있어서이다.

헤지거래란 이처럼 위험을 피하는 거래이다.

<> 투기거래 =선물가격 변동을 예측해 선물을 매도 또는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거래.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거래금액의 15%만 있어도 거래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반대매매를 하고 시장을 떠날수 있어 투기거래가 많다.

<> 차익거래 =선물시세가 이론가격에서 벗어났을때 선물과 현물중 상대적
으로 가격이 높은 것을 매도하고 가격이 낮은 것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두 가격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반대매매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완벽한 선물시장이라면 선물가격은 이론가격과 일치한다.

그러나 선물시장도 독자적인 수급상황에 따라 비효율적일 때가 있어
차익거래의 여지는 늘 있다.

<> 스프레드거래 =결제월이 다른 주가지수선물간의 가격차이가 스프레드
이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결제월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것을 매수해 위험을
안지 않고 이익을 얻는 투자방법이다.

차익거래와 스프레드거래는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는 투자자일수록 많이
이용한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